여름철이나 장마철에 습기가 많아지면 옷장 속 옷에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저도 한 번은 장마철에 꺼내 입으려던 옷에서 곰팡이를 발견하고 당황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곰팡이가 생긴 옷을 어떻게 관리하고 예방할 수 있는지, 그리고 제가 직접 경험한 팁들을 공유하겠습니다.
곰팡이 제거 방법
곰팡이가 생긴 옷을 발견하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표면의 곰팡이를 청소할 때는
N95 마스크와 같은 방진 마스크를 착용하여
포자를 흡입하지 않도록 하세요.
곰팡이가 핀 옷을 다룰 때에는 장갑과
보안경을 착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곰팡이가 심하게 자라서 옷감의 10%
이상을 덮을 경우 곰팡이를 제거하려고
시도하는 대신 해당 품목을 폐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즉시 처리하기
곰팡이를 발견하면 즉시 처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래 방치할수록 곰팡이가
더 깊이 침투하게 됩니다. 제가 곰팡이를
방치했다가 나중에 더 큰 문제로 발전한
경험이 있어서, 그 이후로는 즉시 처리하는
습관을 들이고 있습니다.
2 환기
곰팡이 제거 작업을 하기 전에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야 합니다. 곰팡이 포자가 공기
중에 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주로 환기가
잘 되는 베란다에서 작업합니다.
3 세탁
곰팡이가 생긴 부분을 따뜻한 물과 세제를
사용해 꼼꼼히 세탁합니다. 표백제를 사용할
수 있는 옷이라면, 염소계 표백제를 사용하면
곰팡이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예전에
흰 셔츠에 곰팡이가 생겼을 때
이 방법으로 깨끗하게 제거했습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 눈에 보이는 곰팡이를 제거하고
남아 있는 포자를 죽이는 것입니다.
아세트산이 포자를 죽이기 때문에 흰색 증류식
식초를 사용하면 옷에서 곰팡이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곰팡이를 죽이려면 식초의 아세트산 함량이
4.0%-4.2% 이상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식초를 최대한 활용하면 어두운 색상의
옷감이 바래질 수 있습니다. 곰팡이는 제거되지만
직물에 묻은 곰팡이 얼룩은 제거되지 않습니다.
곰팡이 포자를 죽이려면 따뜻한 물이나
뜨거운 물, 증류된 백식초 , 염소 표백제 ,
송유 또는 페놀성 소독제 로 옷을 처리하세요
그런 다음 강력 세탁 세제로 세탁하고
염소 또는 산소 표백제를 사용하여 얼룩을
제거하세요
4 햇볕에 건조
곰팡이는 자외선에 약합니다.
세탁 후 옷을 햇볕에 완전히 말려야 합니다.
햇볕에 말린 옷은 뽀송뽀송하고 상쾌합니다.
곰팡이 예방 방법
곰팡이가 다시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건조한 환경 유지
옷장을 비롯한 보관 공간의 습도를 낮추기
위해 제습제를 사용하거나 주기적으로
환기합니다. 저는 제습제를 옷장마다
하나씩 두고 주기적으로 갈아줍니다.
2 정기적인 청소
옷장과 옷을 정기적으로 청소하고 정리하여
곰팡이가 생길 수 있는 환경을 줄입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옷장을 청소하면서
곰팡이 발생을 예방합니다.
3 습기 많은 계절 주의
장마철이나 여름철에는 옷장을 더 자주
환기하고, 필요 시 옷을 밖에 꺼내어
햇볕에 말려줍니다.
습도가 높아지면 창문을 열어
자연 환기를 시킵니다.
4 보관 시 주의
옷을 보관할 때 완전히 건조된 상태에서
보관하고, 밀봉할 수 있는 진공팩 등을
이용해 습기를 차단합니다.
저는 주로 계절이 바뀔 때 옷을
진공팩에 넣어 보관합니다.
곰팡이 제거 후 처리
곰팡이를 제거한 후에도 옷에 냄새가
남거나 색이 변할 수 있습니다.
1 냄새 제거
베이킹소다를 사용해 냄새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옷에 베이킹소다를 뿌려두었다가
한 시간 후에 털어내고, 다시 세탁합니다.
제 경험으로는, 베이킹소다는
특히 땀 냄새 제거에 탁월했습니다.
2 색상 복원
염소계 표백제를 사용할 수 없는 옷의 경우,
과탄산나트륨을 사용해 색상을 복원할
수 있습니다. 따뜻한 물에 과탄산나트륨을
녹인 후 옷을 담가두고 세탁합니다.
저도 한 번은 색이 바랜 티셔츠를
과탄산나트륨으로 복원한 적이 있습니다.
옷에 곰팡이가 생기면 당황스럽지만,
위의 방법들을 참고하여 신속하게 처리하고
예방하는 습관을 들이면 곰팡이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언제나 깨끗하고
상쾌한 옷을 유지하기 위해 관리에 신경 쓰시길 ~
곰팡이와의 전쟁에서 이겨내고
깨끗하고 건강한 옷장 유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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