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민컨테이너1 뉴질랜드이민 느림의미학 적응기 드디어 뉴질랜드에 작은 첫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되었어요. 한국에서 태평양을 건너 배로 짐을 보낸 후 도착하기까지 한 달 반 정도 걸렸는데, 그동안은 여전히 뜨내기 같은 생활을 해야 했답니다. 짐을 컨테이너로 보낸 비용은 약 300만 원 정도였어요. 지금은 더 올랐겠죠? 짐이 드디어 도착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의 그 기쁨, 아마 이민 생활을 해본 사람이라면 모두 공감할 거예요. 하지만 그 기쁨도 잠시, 컨테이너가 집 앞에 도착했을 때 예상치 못한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했어요. 이사를 준비하면서 쌓아놓은 짐들이 과연 무사히 뉴질랜드에 도착했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지만, 진짜 문제는 이제부터였어요. 컨테이너가 도착했다고 해서 바로 짐을 푸는 게 아니더라고요. 먼저 세관에서 모든 물품을 일일이 체크해야 한다고 .. 2024. 9. 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