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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우라이프

계절을 거꾸로 사는 뉴질랜드 가을풍경속으로

by 그래니하우스 2024.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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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반대편  남극가까이

외로이 떠 있는 섬나라 뉴질랜드

북섬의 중간쯤에 위치한 

작은 도시 해밀턴 근처 캠브리지 호수

가을이 깊어 겨울로 접어든

풍경이 아름다워요

 

 

 

 

한국에서 여름으로 들어가는 6월,

뉴질랜드에서는 조석으로 부는 찬바람에

옷깃을 여미고

꽃이 피어나는 봄이 오려면

오히려 가을을 거쳐야 합니다.

이런 계절의 반전은 뉴질랜드에서의

삶을 특별하게 만들며,

일상 속에서 느껴지는 작은 차이들까지

흥미롭게 느끼며 계절을 거꾸로 산지

근 30년이 다되가도

아직도 계절이 바뀔 때마다 낯선 것은

그리운 이들이 있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인 듯...

 

 

 

 

 

매주 화요일이면 마음 맞는 사람들과

도시락 싸들고

고즈넉한 자연 속 걷기를

즐기는 중인데요

보통 1시간 정도 걷기를 하고

각자 싸 온 도시락을 함께

나누어 먹고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이

참 좋아요

 

 

 

 

뉴질랜드에서 단풍이 물드는 시기는

3월에서 5월 사이, 가을풍경입니다

 

6월 1일이니 이제 색색의 단풍이

지면을 완벽하게 덮고 있는데요

겨울이라고 해도 한국에 비하면

온화한 기후라서 겨울에도

꽃구경이 가능한 동네라서

이렇게 매우 아름다운 풍경 속을

거닐 수 있게 해 주네요~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해 주고

바삭거리는 낙엽을 밟으며 걸으면서

 선선한 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며 걷는 그 순간은 마치 자연이 주는

최고의 선물을 받는 기분입니다:)

 

 

 

 

 

다음 주에는 피롱기아 산행을 계획 중

마지막 낙원이라 불리는

뉴질랜드 자연구경 자주 시켜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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